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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야외식당 종료 요구 소송

뉴욕시민들이 단체로 야외식당 프로그램을 종료할 것을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 측은 야외식당 구조물이 주차를 어렵게 하고 주변 교통을 혼잡하게 할 뿐만 아니라 음식물로 인한 쓰레기와 쥐 등 위생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늦은 밤까지 소음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크다며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소송의 이유를 밝혔다.     소송에는 맨해튼 그리니치빌리지, 이스트빌리지, 워싱턴하이츠 등 여러 구역, 브루클린 부시윅과 윌리암스버그 등지에서 거주하는 주민들의 피해진술서가 포함됐다.     반면, 이에 대해 식당업주들 단체는 여전히 야외식당 좌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뉴욕시접객업연맹(NYC Hospitality Alliance) 측은 “팬데믹으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식당업주들의 회복이 아직 멀다”면서 “야외식당이 여전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뉴욕시가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옥외영업 영구화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월 뉴욕시의회는 식당들의 옥외영업을 영구화하는 결의안(Res. 0053)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환경영향 검토가 필요하다는 소송이 제기돼 이후 단계가 지연됐고, 현재까지 구체적인 지침이 발표되지 않았다. 장은주 기자야외식당 뉴욕 뉴욕시 야외식당 야외식당 프로그램 요구 소송

2022-08-01

뉴욕시, 야외식당 영구화 여론 수렴

뉴욕시가 팬데믹 이후 운영해온 야외식당(이하 오픈레스토랑) 프로그램 영구화 방안과 관련, 시민들의 의견을 모을 설문조사와 공청회를 실시한다. 지난 15일 뉴욕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야외식당 프로그램을 영구화하는 방안을 통과시키면서 시의회와 시장 승인만 남겨둔 만큼, 찬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오픈레스토랑이 지역 식당들을 지원한다는 긍정적 효과도 있지만 소음과 쓰레기, 쥐 등을 유발한다며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도 만만치 않다.     19일 뉴욕시 도시개발국(DCP)·교통국(DOT)은 12월 31일까지 ‘오픈레스토랑 프로그램 설문조사’를 웹사이트(https://nycdotsurveys.info/survey/open-restaurants-survey)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설문 참여자는 본인의 거주 우편번호를 입력한 뒤 오픈레스토랑의 장단점, 우려사항, 개선방안 등에 대해 응답하게 된다.     뉴욕시는 다음달엔 5개 보로에서 오픈레스토랑 계획과 목표·설계지침 등을 공유하는 회의도 진행한다. 다음달 6일 오후 5시30분 퀸즈 회의를 시작으로 브루클린(7일), 브롱스(16일), 맨해튼(17일) 등에서 개최한다. 스태튼아일랜드 회의는 미정이다. 내년 1월엔 온라인으로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회의를 열고 오픈레스토랑 운영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뉴욕시는 내년 가을까진 오픈레스토랑 준비 작업을 마친 뒤 2023년부터 영구화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과 마찬가지로 에릭 아담스 차기 뉴욕시장 당선인도 오픈레스토랑 정책을 환영하고 있다. 팬데믹으로 요식업계가 큰 타격을 입었고, 야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해 타격을 줄일 수 있다는 이유다. 다만 아담스 당선인은 겨울철 야외식당에 프로판 가스 히터 사용을 허용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프로판 가스 히터는 화재 위험이 있다며 야외식당에는 전기히터(보도·도로)와 천연가스히터(보도)만 허용했다. 연 매출 100만 달러 이하 식당의 경우 프로판 가스 히터를 천연가스 히터로 교체하면 최대 5000달러 보조금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야외식당 영구화 야외식당 프로그램 겨울철 야외식당 뉴욕시장 당선인

202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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